본문 바로가기
여행

23.04 일본 우레시노 여행 - 우레시노 올레길 찐 리뷰!

by 일상리뷰러뷰 2023. 7. 7.

우레시노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우레시노 올레길! 힐링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가보려고 준비했던 곳💕 뚜벅이 여행이기에 더욱 많이 알아봤어요!

 

제주도 올레길도 안 가본 내가 일본에서 올레길을 걸을 줄이야〒▽〒 나이가 드니 자연이 점점 좋아지는거 실화일까... 엄마랑 이모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정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녀왔기에 혹시라도 우레시노 올레길을 가보려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을거 같아 남겨요!  우레시노 올레길 궁금한 분들 다 들어오십셔!!!

 

숙소에서 올레길 시작점 송영이 가능한지 체크해보자! (우레시노 올레길 안내 페이지)

저는 모토유에서 숙박을 하고 있어서 시작점, 도착점 송영(셔틀)서비스가 가능했어요! 시작점이 좀 멀어요. 차량을 타지 않고는 갈 수 없어요. 꽤 많은 료칸에서 송영서비스를 하니까 확인해보시고 료칸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리 한국에서 료칸에 메일을 보내 예약을 했어요. 아침을 예약하면서 물어봤어요 ㅎㅎ

모토유에 조식 예약하면서 올레코스 송영 서비스 문의한 메일 내용

 

저처럼 메일 보내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해외 호텔에 메일 보내기 어렵지 않아요~)

혹시라도 료칸에서 잘 모를까봐 공식 홈피 링크랑 캡쳐까지(일본어로 된 페이지로) 보낸 나... ㅋㅋ...

체크인하면서 시간은 언제가 괜찮을지 먼저 확인해주더라구요! 

 

홈페이지 링크 남겨요! 확인해보시고 숙소에서 송영을 한다면 꼭 타고 가세요! 엄청 편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여기서 우레시노 료칸 코스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ㅎㅎ

 

 

우레시노 코스

韓国・済州島発の人気トレッキングが九州に。九州の自然を五感で感じ、自分のペースでゆっくり回る旅をしよう。

kyushuolle.welcomekyushu.jp

 

우레시노 올레길 송영 서비스 후기

'편-안' ★★★★★

친절한 기사님이 시작점(도자기 가마 회관)까지 편안하게 데려다주십니다! 차량은 료칸들에서 많이 쓰는 미니밴? 작은봉고차량 같은거였어요. 료칸 직원분들이 체크인 때도 확인해주시고 당일에도 안내해주십니다. 모토유 주차장에서 아주 편안하게 탔어요 ㅎ 

 

우레시노 코스 (알고 가야 덜 힘들다....)

1) 우레시노 올레길 코스 정리 지도 pdf

https://kyushuolle.welcomekyushu.jp/files/download/ko/CoursesI18n/course_blocks/9c3506bc-37e6-4b09-8e6f-b4524dc4d31a/value01/value02

 

2) 우레시노 올레길 코스  - 구글지도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11KxQmUdG7hTkqxCT-kK-twlZqKQfOGmL&ll=33.08236047077473%2C129.99585715&z=15 

 

우레시노 코스 - Google 내 지도

우레시노 코스

www.google.com

이거 지도 은근 편해요 ㅋㅋㅋ 걷고 걷다보면 내가 어디쯤 온거야 ㅠㅠㅠ 이럴 때마다 켜봤어요! 그리고 얼마나 더 걸어야할지 시간은 얼마나 더 걸릴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이거 구글맵에 저장해놓으세요!!

 

찐 우레시노 올레길 후기 (스압주의)

여기가 시작점이에요. 여기는 히젠요시다야키(도자기)가마모토 회관이라 우레시노에서 제작된 특별한 도자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 입구에 올레길 스탬프랑 방명록이 있어요! ㅋㅋ 방명록에 한국인들 이름뿐이던데... ㅋㅋㅋ

이제 여기서부터는 파란색 표시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도자기 공방이 많은 동네라 이렇게 곳곳에 도자 제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ㅎㅎ!!

우레시노 올레길에서 찍은 도자로 된 올레길 표식들 

벚꽃이 다 져서 아쉽지만 곳곳에 예쁜 꽃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파란 표식들을 따라가면 첫번째 스팟이 나와요!

 

다이조지(절)・요시우라 신사

바람개비가 있는 불상이에요 ㅎㅎ 모두 하나하나 모습도 다르더라구요. 이제 시작입니다!! 여기 절도 참 예뻤어요😊

처음에는 급경사가 좀 심한 곳이 있어요. 그 때는 좀 빡세다 싶은데 그 부분만 지나면 거의 편안한 코스에요. 이렇게 조용한 마을도 만날 수 있어요. 호수와 꽃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ㅋㅋ 이 동네에서 엄청난 기세의 닭을 만났습니다... 엄청나요... 웃겨서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숲속을 걷고 걸어요~~

녹차밭도 참 예뻤어요. 이 날 처음에는 구름 많이 낀 흐린 날씨였는데 점차 개서 기분 최고 ㅜㅜ!! 

비가 새벽까지 좀 내려서 땅이 진흙도 많았지만 그래도 걸을만했어요:) 엄마도 평소에 산 다니는걸 좋아하셔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 안개가 살짝 낀 숲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ㅎㅎㅎ 

 

참 중간에 전파 안 통하는 곳이 있어요! 놀라지 마세요 ㅋㅋㅋ

 

이렇게 학교까지 보이면 거의 다 끝났습니다 ㅎㅎ 우레시노 마을까지 올레길을 이어집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까지 안 가고 밥 먹고 모토유로 바로 슝~ 하고 갔어요 ㅋㅋㅋ 너무 힘들었습니다

 

걸음수 27,228보 찍은날....ㅎ....

우레시노 올레길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난이도 ★★★★

추천의사 ★★★★★

다시 가볼 의향 ★★.....★ (소요시간 4시간 반....)

 

처음에 마주하는 급경사 구역이 좀 빡세요. 와씨 미쳤다 이 생각만 들고 말도 없이 걷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구역을 지나면 다이나믹한 구간은 정말 없어요. 그래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자연도 보기 좋아요!

 

평소에 산을 좀 다니시는 분,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에요! 이렇게 고되게 걷고 우레시노 온천에 몸을 담그면 정말 기분이 너무 좋거든요 ㅋㅋㅋ 엄청 힘들었을텐데도 온천욕을 하니 몸이 덜 힘들었어요.

 

보이시죠 걸음수....? 미춌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아빠랑도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부모님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꼭 다시 와서 같이 걷고 싶어요😂

 

우레시노 올레길 추천템

 

뿌리는 벌레퇴치제 - 옷에 많이 뿌리세요! 모기인지 모르겠지만 달라붙고 무는 벌레들이 꽤 많아요. 계속 움직이기에 엄청 물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옷이나 소지품에 뿌리니 한결 덜 했습니다!! 중간중간 걷다가도 더 뿌려줘야하니 들고 가세요!!

 

쿨토시 - 저는 옷 안에 쿨토시도 했어요. 확실히 덜 덥고, 더워서 옷을 살짝 올려도 벌레나 긁힐 걱정도 덜해서 좋았어요.

 

손수건 - 땀도 닦아야하구요! 중간에 쉼터에서 화장실도 가고 손도 씻을 수 있어서 꼭 챙기세요!!

 

스포츠 테이핑 - 거의 3만보를 걷기 때문에 발과 발목 이런 곳에 테이핑을 꼭 하고 가세요!!!! 발과 발목의 피로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ㅜㅜㅜ!!! 

 

간단한 간식거리 - 저는 박카스 젤리 챙겨갔어요 ㅋㅋㅋ 힘들어도 기력 빠지면 안 되니까 비타민과 타우린이 들어간 박카스 젤리를 가져갔어요ㅎㅎ 그 외에도 샌드위치랑 이온음료, 푸딩 챙겨갔어요. 4시간 넘게 걸어야해서 꼭 먹을거리 가져가세요!

 

우레시노 올레길을 가보려고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2만....! 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