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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준비] 4월 일본 여행! 항공권 예약 완료✌

by 일상리뷰러뷰 2023. 3. 24.

4월초에 일본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물론 표도 숙소도 일정도 거의 픽스했습니다. 파워 J의 여행 준비 및 생생한 후기 남겨보도록 할게요😊 한일관계가 약간 삐끄덕 하는 찰나에 이렇게 가게 되어 무척이나 민망한 마음도 살짝 있어요. 핫... 그래도 이번 여행은 효도 여행이니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여행의 발단

사실 해외여행 20대 초반에 신나게 다니기도 했고 돈도 들어, 시간도 들어, 계획 짜느라 스트레스도 받고, 막상 여행가서도 힘들었던 기억도 왕왕 있어서 어우 신혼여행 아닌 이상 코시국이 애매하게 끝난 지금은 안 가야지 이런 마음이었어요. 코시국으로 솔직히 비행기 표 너무 비싸잖아요😂 더군다 여행 갔다가 코로나 걸리면 우째... 등등 여러 걱정(20%)과 귀찮음(80%) 였던 제가 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냐면... 엄마의 한 마디였어요. 어머니는 장사를 하시는데, 손님들이 연락이 올 때마다 죄다 해외라며 '남들 다 해외여행 가네... '라고 말하자마자 뭔가 속상한 미묘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해외 여행 그게 뭐 별거라고 이상하게 속상한거 있죠? 그래서 엄마한테 우리도 가면 되지! 가자! 이렇게 2월에 이야기를 해서 4월 초에 여행을 가게 됐다는 SSUL...! ㅋㅋㅋ 별거 없죠? 여하튼 이렇게 마음에도 없던 해외여행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엄마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라 누구에게든 자랑할만한 기쁜, 몇 년동안 더없을 행복으로 자리 잡는 여행을 만들기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에요!

그래서 어디로 갈까?

사실 이 고민은 크게 안 했어요. 예전에 가봤던 여행지 중에서 다시 한 번 엄마랑 꼭 와야지 싶었던 곳이 있는데 거긴 바로 일본 사가현의 우레시노 마을이에요. 개인적인 취향은 소도시더라고요. 21살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우레시노 1박, 후쿠오카 2박, 유후인 1박 하면서 제일 인상 깊은 순서는 우레시노 -> 유후인 -> 후쿠오카 순이었어요. 후쿠오카는 뭐랄까 명동 같은 기분... 한국 사람 너무 많고 정신 없고 쇼핑 위주라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유후인은 정말 마을이 몽글몽글해지게 예쁜데 온천이 크게 인상 깊지 않았고 우레시노는 물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엄마랑 꼭 가고 싶었어요. 더군다 소도시라 사람도 적고 한가로운 여행(과연...?)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바로 우레시노를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사가 공항 취항 X

원래는 티웨이에서 사가 공항으로 직항이 있었는데 망할 코시국으로 인해 직항이 없어졌더라고요. 사가 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다면 거기서 택시나 버스로 이동해도 되는데 ㅜㅜ 사가공항은 후쿠오카보다 덜 복잡하고 저렴한데... 좀 아쉬워요. 언젠가 다시 취항한다면 사가 공항으로해서 다시 가볼 기회가 있겠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을 알아보기로...! 

역시 해외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표지!

예전에 지인이 그런 말을 했어요. 비행기표를 끊은 순간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요. 약간 오글이긴한데 맞는 말이에요. 그 때부터 눈이 퀭해질 때까지 온갖 서치를 다 하고 있어요. 진짜 끝내주는 여행 만들겠어....!

저는 인터파크 항공을 주로 이용해요. 저렴하게 여러 항공사를 비교도 할 수 있고, 인 아웃 시간을 일정에 맞춰서 고르기도 편리하달까....? 다른 네이버나 스카이스캐너는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네이버 항공으로 본 가격 보다는 인터파크 항공에서 찾는게 더 저렴할 때가 많구요. 

제주항공 3인 820,500원에 예약 완료!

삼성카드 결제 조건으로 예약 - 결제 했어요. 엄마랑 이모랑 저 이렇게 3명이서 가기로 해서 3인을 예약했습니다. 1인당 273,500원이네요. 일본을 이 가격에 가다니... 라떼는 상상도 못할 가격... 사실 돌아오는 날 시간을 17:35꺼로 잡느라고 조금 더 비행기 표값이 비싸졌어요. 여행은 역시 가는 날은 일찍 출발하고 돌아 오는 날은 늦어야 바람직하니까....! (이미 일본 여행치고 항공권이 비싼데 뭐 그정도야~ ㅋㅋㅋㅋ) 좌석 지정도 미리 했어요. 자리당 1만원이었나... 괜시리 비행기 맨 뒤나 두번째 칸은 안 가고 싶더라고요. 힘들어요 뒤로 갈 수록... 그래도 맨 앞은 좀 비싼거 같아서 첫 번째 칸에서 저렴한 가격인 자리로 예약했어요.

모바일 탑승권 자동 발급

저처럼 제주항공을 다른 여행사로 예약하셨다면 어플에 있는 '여행사/고객센터/공항구매 조회'를 통해 예약 내용 확인 및 모바일 탑승권 자동 발급을 신청할 수 있어요. 모바일 탑승권 자동 발급을 위해서는 좌석 구매를 미리 해주셔야합니다! (물론 회원가입도...) 그리고 예약 확인 할 때마다 예약번호, 탑승일자, 이름을 입력해야해요. 조금 번거롭기는한데 그래도 뭐 할만...해요... 

인천공항이 복잡할 수 있어서 모바일 탑승권을 미리 신청했어요. 그럼 이렇게 알림톡도 온답니다. 24시간 전에 알아서 발권된다니 무척 편리하죠? 다만 이 발권이 신청자에게 모두 한 번에 온 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핫...

 

즐겁게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다음 포스트로 숙소 예약했던 후기 올릴게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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