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근처 카페] 나인블럭 9BLOCK 후기 메뉴

예술의 전당 근처에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바로 맞은편에 있는 9 BLOCK 카페 후기와 메뉴판입니다:)

 

예술의 전당을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모두가 아실 위치인 전당 바로 앞 신호등을 건너면 있는 나인블럭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스타벅스가 나가고 나인블럭이 들어왔더라고요. 오고 가면서 보기만 하다가 최근에 가봤어요.

시즌메뉴 더블 넛츠 크림 라떼 (8,000원)

시즌 메뉴인 더블 넛츠 크림라떼

날씨가 추워서 따뜻하게 시켜서 먹었습니다. 메뉴 이름에서 더블 넛츠라고 쓰여 있었던 만큼 넛츠향이 깊고 고소하고 달콤하게 가득 나는 라테였어요. 일반 카페들의 토피넛 라테 같은 맛을 상상했는데 우선 깊고 고소한 넛츠의 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과하게 단맛이 나는 음료가 아니었어요. 균형 잡힌 단맛이랄까요. 크림이 올라갔는데도 진한 단맛 나지 않고 적당히 조화로운 단맛이었어요. 피스타치오가 조금 올라가 있어서 약간의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이 라테 한 잔에 8,000원은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 가격을 하는 맛이라고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인슈페너 (6,000원)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도 한 잔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이거도 적당한 단맛이었습니다. 다만 뭔가 되게 아쉬운 맛이었어요. 이게 아인슈페너가 맞나 싶은 그런 맛... 처음에는 카푸치노인줄 알았는데 단맛이 나는 걸 보니 아인슈페너이긴 한가 보다 싶은 그런 맛... 흠... 여기 좀 어렵네요...ㅎ

나인블럭 메뉴판

나인블럭 메뉴판입니다.

프리미엄 커피를 지향해서 그런지 나인블럭의 메뉴는 조금 비싼 거 같아요. 주위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테라로사가 있는 걸 생각한다면 자주 갈 거 같지는 않아요. 테이크아웃을 하면 500원씩 저렴해지네요. 베이커리는 맛있게 먹었어요. 오후 4시경 방문했는데 베이커리가 많이 빠져있었어요. 매장 내부 한편에는 키오스크로 주문도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베이커리류가 주문이 안 되더라고요. 다시 카운터에 가서 주문했어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음료 제조 후 카운터에서 음료 준비가 다 됐다고 불러주십니다. 따로 진동벨은 없어요. 운영시간은 08:00~21:00입니다. 

나인블럭 예술의 전당점 위치